합참 "北 발사체,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" <br />합참 "비행거리 380km·고도 97km…추가 제원 분석 중" <br />합참 "北 발사체 발사에 유감…긴장 고조 행위 중단해야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오후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 상으로 또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1일 이후 4주 만이고, 올해 들어서는 13번째 발사체 발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쯤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이 발사체들이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 거리는 380km, 고도는 97km로 탐지했고,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,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지난달 31일 이후 4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늦은 오후에 평안남도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쐈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다음 날 북한은 자신들의 신형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고, 성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8월과 9월에도 방사포 여러 발을 쐈는데, 당시 발사 사이 간격이 15분이 넘었다가 지난달 31일 발사에선 연발 사격 소요 시간을 3분으로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에 신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을 개선해 다시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발사까지 포함하면, 북한이 올해 발사체를 발사한 건 모두 열세 차례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달 들어 북한은 군사적인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낙하산 침투훈련 시찰과 전투비행술 대회를 참관한 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서해 NLL 인근의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날은 연평도 포격 도발 9주년이었는데, 때맞춰 해안포 시험 사격을 지시하며 9·19 남북 군사합의를 대놓고 위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이처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데에는,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협상 시한으로 삼은 연말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, 미국에 비핵화 대화를 위한 새 계산법을 내놓으라는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81931293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