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관리 부실과 위임·재위임 구조 문제로 일어났다며 환경부 장관과 충북도지사 등의 책임을 조사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·전문가 네트워크'는 오늘(20일)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는 미호강의 총괄 관리 책임이 청주시장에게 최종 위임됐지만, 본래 책임이 있던 환경부 장관과 위임 과정을 거친 충북도지사에게도 여전히 관리 책임이 있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충북도지사는 도로관리 책임자로서 안전 확보 의무가 있지만 궁평2지하차도 통행 제한을 하지 않았고, 청주시장도 관할구역에서 재난이 생겼을 때 조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번 지하차도 참사 관련 기관장들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, 위임 과정에서의 의무 위반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5일 아침 8시 40분쯤,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궁평2지하차도에 물이 차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01319081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