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광주에서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짓던 '아이파크' 아파트가 어이없이 무너져 무려 6명이나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현대산업개발 측은 정몽규 회장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실제로는 일부를 철거하지 않을 방침이었고, 이를 미리 알았던 광주 서구청은 쉬쉬해 입주 예정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월 붕괴사고가 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이 광주 서구청장을 만난 자리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서구청이 사고가 난 아파트 '부분 철거'계획을 미리 알았으면서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거나 검증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승엽 /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대표 : 서구청은 그렇게 하면 안 되죠. 저도 현대산업개발이 그렇게 해체 계획서를 제출했을 때 서구청이 저희한테 한 번만 교차 검증만 했더라도 이렇게 안 됐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붕괴 건물을 해체하는 현대산업개발이 '지상 주거 부분'만 철거하기로 발표하면서 반발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층에서 3층까지에 이르는 상가나 근린 생활 시설은 그대로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, <br /> <br />이는 입주 예정자들의 안전 우려가 크다며, 시공사가 전면 철거와 재시공을 약속한 것을 뒤집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정몽규 / HDC그룹 회장(지난해 5월) :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의 요구인 (광주) 화정동의 8개 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이파크를 짓겠습니다.] <br /> <br />'부분 해체' 계획에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뻔했지만, 광주 서구청은 이를 사실상 모른 채 하다시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믿어야 하겠지만, 입주 예정자들과 상의해 협의했고 결론이 난 사항이라는 HDC 현대산업개발 말만 믿고 입주 예정자 측에는 문의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이강 / 광주 서구청장 : 계획서가 들어왔을 때 저희가 현대산업개발의 얘기만 일방적으로 듣고 그렇게 좀 면밀하게 같이 일을 하지 못했다. 저희가 챙기지 못하고 직접적인 그런 소통 구조를 가져가지 못했던 건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입주자들은 광주 서구청이 아파트 지상층 전체가 철거되도록 노력하고, 지하층도 정밀 안전 진단을 해서 철거 여부를 결정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와 관련한 입주자와 광주 서구청, 현대산업개발의 약속을 반드시 문서화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210204570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