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지난해 9월 ’핵무력 법제화’ 천명 <br />北, 美 전략핵잠수함 기항에 부담 느낀 듯 <br />美, 공군 정찰기 ’코브라볼’ 한반도 인근에 전개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자의적 해석에 따라 선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'핵무력 정책 법령'을 가동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. <br /> <br />42년 만에 이뤄진 미국 전략핵잠수함 국내 기항과 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군 당국은 핵 공격을 하면 북한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9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연 북한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른바 '핵무력 법제화'를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北 국무위원장 (지난해 9월 8일) : 공화국 핵무력은 우리 국가에 대한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고 전망적인 위협을 관리하는 데서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바로 이에 대하여 오늘 국법으로 명기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당시엔 법제화한 핵무기 사용 조건이 매우 포괄적이고 자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북한 강순남 국방상 담화에선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을 특정하며 법에서 정한 핵공격 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북한이 한미 핵협의그룹, NCG 출범은 물론 42년 만에 이뤄진 미국 전략핵잠수함 기항을 포함한 전략자산 전개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차두현 /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: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강화되고 이게 단순히 외교적 표현이 아니라 실질적 조치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다는 거에 대해 (북한이) 상당 부분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는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기항 등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 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 조치라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 공격 시 북한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살피는 데 동원되는 공군 정찰기 '코브라볼'을 한반도 인근에 전개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부산에 입항해 3박 4일 동안 북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미국 전략핵잠수함, 켄터키함은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한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11831494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