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무조정실은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청북도 본부와 도로관리사업소,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 등을 검찰에 추가로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시 교통 통제와 미호강 제방 공사에 대한 감독을 게을리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국조실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수사 의뢰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,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수사 의뢰한 건 모두 12명입니다. <br /> <br />충청북도 본부 관계자 2명과 도로관리사업소 3명, 행복청 전·현직 직원 7명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은 오송 참사 원인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던 중 이들에게 중대한 직무 유기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충북도청과 도로관리사업소 모두 아침 7시쯤 미호강 수위가 도로 통제 기준에 도달했는데도, <br /> <br />제때 모니터링하지 않고 통제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행복청의 경우 미호강 임시 제방 공사와 관련해 시공사가 높이나 크기 등 임시 제방 설치 계획을 지키지 않았고, 행복청이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충청북도나 행복청 모두 교통 통제와 관리 감독의 의무를 다했다며 책임을 부인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공이 검찰로 넘어간 만큼 이후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조실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112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과오를 범했고, 사고 발생 뒤 총리실에 허위 보고를 했다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부터 진행된 국무조정실의 감찰은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기관에 대한 추가 수사 의뢰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41351026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