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백지화는 충격요법"…양평고속도로 재추진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토부는 그러면서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추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장관의 강경했던 백지화 선언에서 물러선 건데요.<br /><br />정부의 달라진 입장이 주민 혼란을 가중시키거나 정쟁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야당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란 의혹이 제기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일 전면 재검토를 언급했다 사흘 뒤 '백지화'를 선언합니다.<br /><br /> "저는 어떤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저는 다 각오를 하고 제가 고뇌 끝에 (백지화) 결단을 내린 겁니다."<br /><br />원 장관은 또 지난 12일 자신의 SNS채널에서 '서울양평고속도로 일타강사'를 자처하며 "민주당이 거짓 선동을 멈추면 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지화 선언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의 거짓 선동만 제거되고 해결된다면 지금이라도 최적의 안으로 갈 수 있습니다. 고속도로 저도 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국토부는 이후 설계업체 등이 참여한 현장 설명회를 열었지만, 일부 자료 비공개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이번엔 자료 전면 공개를 택했는데, 그러면서 사업 재추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"백지화는 어떻게 보면 충격요법"이며 "원 장관은 의혹이 해소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이야기한 것"이란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장기간 추진해온 국책사업의 갑작스런 백지화 선언과 뒤이은 조건부 재추진 시사는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과거 여러 국책사업 계획과 평가 등에 참여한 한 사립대 교수는 "백지화 선언과 노선 검토 과정의 불충분한 설명이 의혹을 더 키웠고, 정책을 정치와 연결시키는 측면이 주민 혼란을 가중시켰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원 장관은 오는 26일 국회 국토위에 출석해 사업 재개 여부 등에 답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원희룡 #양평고속도로 #국토교통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