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, 강기정 광주시장이 유럽 순방길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시장은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지난 22일에 출국해서 다음 달 2일까지 유럽 4개 나라 6개 도시를 방문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강 시장이 출국한 날, 이미 호남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, 이후 더 많은 비가 예보된 상태였다는 거죠. <br /> <br />어제는 광주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'비상 3단계'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를 소집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시장은 전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여해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"물난리 예고에도 버젓이 해외로 떠난 강기정 시장과 민주당은 염치가 있느냐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에 강 시장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박병석, 박정, 윤준병, 최기상 의원도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논란이 됐죠. <br /> <br />당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수해기간 해외 순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전국적인 비 피해 속에 골프를 쳤다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죠. <br /> <br />홍 시장은 징계 수위 결정을 앞두고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노란색 작업복을 입고 장화를 신은 홍준표 시장, <br /> <br />삽으로 열심히 진흙을 퍼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시 공무원 100명과 함께 경북 예천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사흘 동안 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, 26일에 당 윤리위가 자신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걸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시장이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홍 시장의 사과와 수해 복구 작업 등의 행보가 징계 수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이 발언도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"기명투표하자!" <br /> <br />앞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꾸자는 당 혁신위 제안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발언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19일) : 저에 대한 정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50842107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