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와 여당이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에 대해 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기는 사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계 내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사안입니다만,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더는 교권 추락을 관망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교권 침해 사례도 학교폭력 사례처럼 기록에 남기겠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확정은 아니고 당정 추진 방안인데요. <br /> <br />교권 침해 주요 사례로 꼽히는 학부모 악성 민원을 교권 침해 항목에 추가하고, 심각한 경우 자녀의 생활기록부에 남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공개되고 있는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스승의 날, YTN 역시 일부 학부형들의 도 넘은 교권침해가 상습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보도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학부모 / 학생 생활 지도 불만 : 니가 그, 그 유명한, 이런 식으로…. 그런 식으로 하니까 애가 그렇게 했더만. 얘도 스트레스를 받은 거예요. 그런데 이걸 **이 완전 잘못으로, 욕 한 번 했다고 몰고 가는데 내, 이 교감 이 *** 새끼, 내가 가서 *** 빠개 놓을 거야] <br /> <br />[학부모 / 학교 폭력 처리 불만 : 너희는 밥 처먹고 학교에서 하는 일이 뭐고 도대체 어? 와, 진짜 개 *같네 이거. 당신 어디 있는데? 교무실로 가면 되나? (네 교무실로 오십시오, 그러면) CCTV 없는 마당에서 만나자. 운동장으로 나와라. 알았나?] <br /> <br />상황이 이런데도 지금까지는 교사들이 마땅히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고 일선 교사들은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권 침해 정도가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관련 통계와 설문 조사들을 보면, 교사 거의 전부가 이런 피해를 당해본 적이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교육부가 교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나온 공식 실태조사를 보면, 201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4년간 접수된 교권 피해 사례만 만 건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대체로 자잘한 사안들을 신고하기는 꺼리기 때문에 정도가 심한 사안이 이 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. <br /> <br />92% 이상이 학생에 의한 교권 피해 사례이지만, 유독 초등학교에선 학부모에 의한 피해 사례가 많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율이 33.7%인데요. <br /> <br />중학교에선 학부모 교권 침해가 4.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71334267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