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둥이 임신진료비 확대…난임시술 지원 소득기준 폐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늦은 결혼이 늘어나면서 난임시술이 늘고, 쌍둥이나 세쌍둥이 같은 다둥이 가정도 많아지고 있죠.<br /><br />정부가 다둥이 임신진료비를 더 늘리고 난임시술도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임신·출산 진료비 바우처는 태아 1명을 임신하면 100만원, 다둥이를 임신하면 일괄 140만원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그간 다둥이 임신 의료비 지출이 더 많아 공정성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, 정부가 앞으로 태아당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진 세쌍둥이를 임신해도 140만원만 받았지만, 앞으로는 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신청 기간도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임신 3개월 이내 또는 임신 9개월 이후에만 임금 감소 없이 하루 2시간 이내에서 단축 신청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둥이 임산부는 조산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임신 3개월 이내 또는 8개월 이후로 늘리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또, 배우자 출산휴가를 15일로 늘리고, 다둥이 가정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 확대와 가임력 검진비 지원 시범사업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난임 부부 지원도 확대됩니다.<br /><br />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, 최대 냉동된 난자 해동에 30만원, 배아배양 등 시술에 70만원, 시술 후 검사·주사제 사용에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 "현장 간담회, 청년 간담회, 미래세대자문단, 전문가 포럼 등을 추진하였고 지금도 국민인식조사 등이 진행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합계출산율 0.78선 마저 위태로운 '초저출산'을 막으려면, 이번 정책을 계기로 기존 출산 지원 방안의 빈틈을 찾아내 지원을 늘리는 방안이 시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난임 #다둥이 #시험관 #바우처 #근로시간단축 #배우자_출산휴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