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참전용사 62명을 무대에서 일일이 맞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복을 입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휠체어를 타고, 또는 지팡이를 짚은 채 줄지어 입장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62명 참전용사 전원이 입장할 때까지 박수로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유엔군 참전의 날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73년 전 수많은 젊은이들이 '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'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"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유엔군 사령부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한반도 평화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즉각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전쟁 수행에 필수적인 유엔사 후방 기지 일곱 곳을 자동적으로 확보하는 플랫폼입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, 종전 선언을 하게 되면 유엔사 존립 근거가 사라지는 만큼 지난 정부의 '종전 선언 추진'을 거듭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을 핵심축으로 세계의 자유,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에 이어서는 <br /> <br />전쟁 잿더미에서 거듭난 부산에서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홍보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난 부산은 이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 기념공원에 있는 위령탑에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6·25 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, 현직 대통령의 참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72323306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