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쿠데타를 주도한 대통령 경호실장이 스스로 국가원수라고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경호실장인 치아니 장군은 현지시간 28일 국영 TV에 출연해 자신을 쿠데타를 주도한 국가수호위원회의 의장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밤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아브드라만 공군 대령도 이날 국영 TV에서 "치아니 국가수호위원회 의장이 국가원수"라며 "헌법은 정지되며 모든 헌법 기관을 해산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오마르'로도 불리는 치아니 장군은 "나라가 점점 망해가는 것을 보면서 지금과 같은 국가 운영 방식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, 우리가 개입해서 책임을 지기로 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현지 분석가와 서방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니제르에서는 군부 내 파벌 간 권력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알자지라 방송은 군부의 쿠데타 발표 이후 니제르 현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며 쿠데타 지지자들과 기존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 긴장이 여전히 높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석방과 헌정 질서의 회복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90052447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