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해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 감찰에서 부실 대응이 드러난 최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 조치 요청도 이번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무조정실은 지난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휘 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진만 꼬리자르기식으로 징계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지위고하를 막론할 것이며 정무직도 예외로 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최고위급 공직자 다섯 명이 거명됐고 주말이 지나자마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실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에서 차관급인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조실은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시공사의 부실한 임시제방을 꼽으면서 행복청이 이를 제대로 감시·감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청장은 정무직으로 징계 조치를 할 수 없어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이 직접 해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총리의 건의 내용을 들은 뒤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는 이와 함께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, 정희영 흥덕경찰서장,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번 주 내로 밟겠다는 뜻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조실은 김교태 충북경찰청장은 이번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역시 인사 조치 검토 대상에 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조실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선 인사 조치 요청 대상이 아닌 선출직을 제외했지만, 검찰 수사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영훈 <br />그래픽;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312314137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