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." <br /> <br />어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SNS에 오른 글입니다. <br /> <br />임 교육감은 "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8월 1일, 오늘 날짜로 복직시키기로 했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도 지금쯤이면 오랜만에 학교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. <br /> <br />많이들 아시는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 씨와 관련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교육감까지 나서서 특수교사의 복직을 약속한 까닭,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민 씨. <br /> <br />유명 웹툰 작가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작 '신과함께'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천만 관객의 기록을 쓰기도 했죠. <br /> <br />그에게는 발달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아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가을, 아들을 가르쳤던 특수교사가 아이를 학대했다며 해당 교사를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씨 아들은 수업 시간에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의 돌발행동을 했고, <br /> <br />이후 특수학급 수업 시간에 교사는 "그 행동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난다. <br /> <br />다시는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"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해요. <br /> <br />주호민 씨는 아들의 가방에 넣어두었던 녹음기에서 해당 발언을 들었고 이것이 아동학대라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, 특수교사는 바로 직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탄원서 80여 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교사는 헬렌켈러의 선생님이었던 '설리번'이었다, 20년 간 교단을 지켰던 교사가 다시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처벌을 면해달라는 호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교사에 대한 3차 공판은 이달 2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"성범죄는 엄벌해야 한다"며 유죄 판결을 내렸던 판사가 <br /> <br />그것도 출장 중에 성매매 혐의로 붙잡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동안 재판 업무를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성매매 혐의로 적발된 게 지난 6월인데, 7월까지 법정에서 판사봉을 두드렸던 겁니다. <br /> <br />법원 내부 징계 절차도 한 달을 넘겨서야 뒤늦게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처벌 받을까 궁금하십니까. <br /> <br />선례를 참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10835470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