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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지진에 우리 아파트만 살아남았다…'콘크리트 유토피아'

2023-08-01 1 Dailymotion

대지진에 우리 아파트만 살아남았다…'콘크리트 유토피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한국영화 '빅4'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'콘크리트 유토피아'가 베일을 벗었습니다.<br /><br />대지진 속에서 우리 아파트만 살아남는다면, 그곳은 유토피아일까요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저는 이 아파트가, '선택받았다' 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…단 한 채의 아파트, '황궁 아파트'만이 기적처럼 우뚝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생존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아파트 안으로 모이고…재난 상황에서 황궁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은 특권이 됩니다.<br /><br />"황궁 아파트 주민이 아닌 분들은, 단지 밖으로 나가주시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아파트 주민들의 구심점이 되는 인물은, 검증된 배우 이병헌이 연기한 902호 주민 '영탁'입니다.<br /><br />처음에는 소극적인 인물처럼 보이지만, 화재가 발생한 집의 불을 헌신적으로 진화한 것을 계기로 단숨에 입주민 대표 자리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영탁이 평범한 아저씨에서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이병헌표 명품 연기로 녹아들어, 영화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에서 스릴러로 변해갑니다.<br /><br /> "저도 약간 깜짝 놀랐어요. 나한테 어떻게 저런 표정이 나올까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몇 번 있어서 좀 깜짝 놀라기도 하고, 약간 징그럽기도 했었어요."<br /><br />주민들은 아파트의 울타리 속에서 자신들이 세운 원칙 아래 '유토피아'를 누리고, 평범했던 인물들도 극한의 상황 속에 조금씩 변해갑니다.<br /><br /> "변하는 이유는 가족, 가족 때문에 이 상황에서 어떤 것들은 타협을 하고 어떤 것들은 받아들이면서 변화하는 그런 모습들이 저한테는 가장 중요했던 시나리오…"<br /><br />재난 그 자체보다도, 재난 이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관객들을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.<br /><br /> "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주거형태인 '아파트'가 배경이라는 것이 다르고, 그래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SF나 판타지 같은 톤이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…"<br /><br />영화 '콘크리트 유토피아'는 오는 9일 관객들과 만나 여름 한국 영화 '빅4' 대전에 합류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콘크리트_유토피아 #이병헌 #박서준 #박보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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