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지난달 서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 어제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에 직접 출석한 조민 씨까지, 남매가 입시 비리 혐의로 잇따라 조사를 받은 건데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조원 씨는 서면 형식으로 조사를 받은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원 씨는 지난달, 검찰 요구에 따라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술서에는 우선 자신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입장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조원 씨는 지난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·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며 가짜 인턴 확인서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, 또 민주당 최강욱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, 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 등입니다. <br /> <br />조원 씨는 진술서에, 이 같은 서류들을 내고 취득한 석사 학위를 최근 돌연 반납하기로 결심한 이유도 함께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시점에 조원 씨 조사가 이뤄진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이제까지 조원 씨 수사가 그리 급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범인 조 전 장관이 아직 항소심 단계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원 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현재 멈춘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데도 최근 조사가 이뤄진 건 지난달 10일, 조원 씨가 낸 입장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랜 고민 끝에, 제출 서류로 논란이 된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남매 조민 씨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상대로 진행하던 소송을 모두 거둬들이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, <br /> <br />조원 씨도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일종의 반성 의사를 내비쳤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검찰은 남매가 왜 태도를 바꾼 건지,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건지 확인해보겠다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해왔고, 실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조원 씨 조사는 이번 서면 형태로 마무리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확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서면 진술서에 조원 씨의 혐의 인정이나, 진정한 반성 의사가 담겼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향후 필요하다면, 검찰이 조원 씨를 직접 소환해 구체적인 입장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21321299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