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물들도 지독한 불볕더위에 지치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은 특별 영양식을 준비해 건강 관리에 나섰습니다.서울대공원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물들은 더위에 어떻게 견디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동물원에도 지금 33도 안팎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금 하마사 앞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하마 한 마리 보이시죠? 정말 보기만 해도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하마들이 보이지 않고 있는 건 지금 물속으로 들어가서 더위를 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그늘 아래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거나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사육사가 시원한 얼음 과일을 줬을 때 나왔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 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동물들도 더위에 지치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힘겨워하는 동물들을 위해 동물원이 영양 보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물범, 바다사자들에겐 활어와 얼음 고등어를 던져줬는데 날름 먹어치우고 <br /> <br />얼음 조각으로 장난도 치며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곰에게도 소뼈, 소간 같은 특식을 제공했고 하마들을 위해선 비타민 보충을 위한 얼음 과일과 과일 케이크를 제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끼리들에겐 물이 뿜어져 나오는 샤워시설까지 틀어줬는데요. <br /> <br />맛있는 여름 특식에 동물들도 잠깐 더위를 잊은 듯했지만,워낙 덥다 보니 곧바로 기진맥진해져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찌는 듯한 더위에 대공원도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31255492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