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해당 교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의 공소장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은 여전한데요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수 기자. <br /> <br />먼저 주호민 씨의 입장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호민 씨는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"특수교사 고소가 어리석었다"며 탄원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교사 A 씨가 처벌받고 직위해제 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면서, 고소를 통해 중재가 이뤄지고,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에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데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주 씨의 9살 아들이 겪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 씨를 고소했지만,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고, 교육 현장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미 특수교사를 고소했고, 검찰도 기소했지만, 한 발짝 뒤로 물러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주 씨가 탄원서를 낸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주 씨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만큼, 다음 공판도 이번 달 말 수원지방법원에서 그대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탄원서가 제출되면, 고소인과 피고소인, 현 단계에서는 피고인이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재판부가 고려해서, 양형에도 반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주 씨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그제 수원지방법원에 A 씨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호석 / 형사전문 변호사 : 양형 자료에서 보면 제일 큰 요소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았는지 여부라서, 선처 관련 탄원 같은 경우에는 매우 큰 작용을 하고요. 그다음에 제 3자 탄원 같은 경우에는 이 사람이 사회적 유대관계가 있는지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주 씨는 입장문에서 신고에 이르게 된 경위를 간략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었다면서, 직접 만나면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우려돼 학교에 교사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학교 측이 교사 교체는 신고를 통해 가능하다고 답했다는 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31323373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