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량판 아파트 293곳 내달까지 조사…주거동도 점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주부터 무량판 구조가 포함된 전국 293개 민간아파트의 안전성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주거동 105개 단지 역시 대상에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다음 달 말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입주민들의 커진 불안과 국민적 우려 확산에 정부가 무량판 구조가 쓰인 민간 아파트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다음 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"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 주에 즉시 착수하여 9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조사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시공 중인 105곳과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곳입니다. 모두 15만여 세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LH 아파트들과 달리, 105곳에 달하는 무량판 구조 주거동도 조사합니다.<br /><br />점검 결과, 철근 누락 등이 발견되면 시공사가 책임지고 연말까지 보수·보강하도록 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면 강력히 제재, 처벌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안전에 대한 책임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 취소, 영업 정지,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습니다."<br /><br />LH가 91개 단지를 조사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석 달.<br /><br />국토부는 293개 민간단지 조사를 두 달가량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, 인력과 점검업체를 최대한 투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사는 도면을 살펴본 뒤, 일정 비율의 구조적 취약부분을 골라 검사하고, 문제가 있으면 기둥 전체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단, 주거동 조사는 집주인 동의가 필요한데, 협의가 늦어지면 완료 시기도 늦춰질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또 전수조사 결과와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 분석 등을 종합해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과 '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'을 오는 10월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민간아파트 #무량판 #전수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