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단 강력사건에 경찰 "다중밀집 장소 경찰력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신림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11일 만에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에서 유사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장이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'신림역 칼부림 사건'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,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또 다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은 사건 직후 전국 시ㆍ도 경찰청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, 서현역 사건을 사실상 '테러'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인적 원한에 의한 전통적인 범죄와 달리, 일련의 사건들은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범죄와 궤를 달리 하며, 사실상 테러행위와도 같습니다."<br /><br />윤 청장은 전국의 경찰 구성원 전체가 특단의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(신림역 사건과 서현역 사건 모두)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선택하였던 만큼, 다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해주시길 바랍니다. 112 순찰차, 기동대 등을 활용하여 위력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…"<br /><br />윤 청장은 서현역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해, 유사 범죄를 예고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두 건에 대해서는 이미 검거를 했고…사이버상에 이런 글을 올리고 하는 것을 정말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엄중한 처벌을 할 겁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서현역 사건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엄정 처벌하는 한편,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viva5@yna.co.kr<br /><br />#서현역 #묻지마범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