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빙하 정원부터 개울길까지' 순천에서 즐기는 '가든캉스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4월부터 손님을 맞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560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한여름에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여름 정원의 매력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마가 지나간 정원은 더욱 푸르러졌습니다.<br /><br />정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'개울길 광장'은 여름 휴식처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방문객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.<br /><br /> "계곡처럼 이렇게 만들어놔서 발을 담글 수도 있고 아주 좋아요. 굉장히 시원해요. 시원해요. 땀이 조금 식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문을 열고 들어서자 얼음 동굴이 펼쳐지고, 얼음 조각들이 반깁니다.<br /><br />이색 정원 중 하나인 '빙하 정원'입니다.<br /><br />항상 영하 16도 안팎을 유지해 여름 속 겨울을 선사합니다.<br /><br /> "너무 더웠거든요. 그래서 여기 들어오니까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. 겨울 왕국 같아요."<br /><br />아이들이 솟구치는 분수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닙니다.<br /><br />물장구를 치거나,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.<br /><br />푸른 잔디가 매력적인 '오천그린광장'에 만들어진 정원 속 물놀이장입니다.<br /><br /> "도시에 이렇게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없잖아요. 그래서 너무 시원한 느낌이 들고 도시에 하나의 특색이 되는 것 같아서…"<br /><br />'오천그린광장'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여름밤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 "(순천만) 정원은 사계절을 다 와봐야 됩니다. 여름에도 하루에 보통 2만 분씩이 이 정원을 다녀가시거든요.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오시면 여러분들 잘 모시려고 저희들이 준비를 아주 잘해놓고 있습니다. 후회 없으실 겁니다."<br /><br />순천만 국가정원이 한여름 색다른 매력으로 휴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#순천만국가정원 #개울길_광장 #빙하_정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