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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살인 예고 글' 작성자 54명 검거..."적극 구속수사" / YTN

2023-08-06 17,438 Dailymotion

묻지 마 흉기 난동 이후 전국 각지에서 흉악한 범죄를 예고한 글이 확산하는 가운데, 지금까지 5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는 중학생을 포함한 10대 청소년인데요, <br /> <br />경찰과 검찰은 심각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, 적극 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에버랜드에 가는데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." <br /> <br />놀이공원을 발칵 뒤집어놓은 이 글의 작성자는 고등학교 1학년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의 욕설에 화가 났다는 게 글을 쓴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와 중학교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예고한 중학생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덜미가 잡힌 뒤엔 모두 장난으로 벌인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신림동과 경기 성남 분당의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서 겉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들이 줄줄이 붙잡히고 있는데, 10대 청소년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위급한 곳에 쓰여야 할 치안력이 엉뚱한 곳에 낭비되고, 국민 불안도 키운다는 점에서 철없는 장난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: 일단은 엄벌주의 기조로 가는 게 맞다. 왜냐면 그런 기조 자체가 교육이 되니까…. 그러면 이제 경각심을 갖기 시작하겠죠.] <br /> <br />경찰과 검찰도 살인 예고 글을 심각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,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기관의 수장이 전화 통화를 가진 데 이어, 지휘부가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각각 열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종수 /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: 피의자 검거 후 수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구속 수사를 적극 진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단순 협박죄가 아니라 살인 예비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더 무겁게 처벌할 수 있는지도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살인 예고 글뿐만 아니라 흉기 난동 오인 신고도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의정부에서는 출동한 경찰을 피하는 과정에서 애꿎은 중학생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는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에 아들이 수갑을 차고, 크게 다쳤다고 주장했지만, 경찰은 스스로 넘어져 다친 거라면서 강압적인 제압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62207266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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