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남부 해역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태운 배 2척이 악천후에 침몰하면서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자국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역에서 전날 난파된 선박에 타고 있던 난민 중 2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57명을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들은 튀니지 스팍스에서 출발한 2척의 선박이 유럽으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맞아 가라앉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선박 중 1척에는 48명이 타고 있었고, 다른 1척에는 4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간 국제기구인 국제이주기구는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최소 3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며칠간 이탈리아 남부 해역에는 강한 폭풍우가 몰아쳤고, 이로 인해 2천 명이 넘는 난민들이 구조돼 람페두사섬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바다를 통해 입국한 이주민은 약 9만2천 명으로,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천600명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70219463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