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스카우트 대원, 참전용사 추모공원 방문 <br />조기 퇴영 영국 대원들 별도 야외 프로그램 소화 <br />추모하고 기념사진 찍으며 뜻깊은 시간 보내<br /><br /> <br />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수도권으로 기반을 옮기면서 새만금 잼버리는 사실상 수도권 잼버리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한 것처럼 각국 대표단에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. <br /> <br />6·25 전쟁 당시 중공군에 맞선 설마리 전투에서 큰 희생을 치른 영국군을 추모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영국군은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켜 유엔군의 서울 방어에 도움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청소년들은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모자를 벗고 엄숙하게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[폴 잭슨 / 영국 스카우트 인솔자 (참전용사 후손) : 저희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막바지에 참전하셨습니다. 무척 뜻깊습니다. 할아버지가 지난해 돌아가셨는데 영국 스카우트 1기이기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원들은 추모공원 곳곳을 돌아보며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은 용사들을 기억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엠마 힐 / 영국 스카우트 대원 : 한국인들은 무척 친절했고 좋은 경험을 제공했습니다. 여기에 와서 무척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 대표단의 영국군 추모공원 방문은 국가보훈부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정부 기관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에서도 잼버리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시는 한강과 광화문광장, 경복궁 등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와 경기도 역시 문화와 역사, 자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북상하는 태풍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권에 드는 시간에는 사실상 야외 프로그램이 불가능할 수 있어서 주최 측의 고심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기존의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저희가 최대한 살려보려고 하고요. 그밖에 지자체에서 마련했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. 태풍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….] <br /> <br />잼버리의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케이팝 콘서트와 폐영식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82149056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