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1시 50분쯤 경기 안성 공사장 일부 붕괴 <br />"시멘트 타설 중 9층 바닥 붕괴…노동자들 깔려" <br />매몰됐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 숨져…4명 부상 <br />경찰·소방 "추가 붕괴 위험…사고 경위 등 조사"<br /><br /> <br />오늘 오전 경기도 안성에 있는 상가 건물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2명이 숨졌고,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사고 현장 어떤 상태인지와 함께 인명피해 상황을 좀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신축 상가 공사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, 공사장 앞은 이렇게 펜스가 쳐져 진입이 차단된 상태이고,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드론 화면 보시면요, 사고가 난 공사장 안쪽인데요, 보시다시피 철근이 우지끈 부러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밑으론 시멘트와 함께 여기에 파묻힌 각종 공사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현장 관계자들 말로는, 시멘트 타설 작업 중 설치하는 지지대라고 하는데,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게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서는 노동자 7명이 9층에서 바닥 시멘트 타설 작업을 진행 중이었는데요, 이 바닥이 무너져 내리면서 8층으로 주저앉았고, 작업하던 노동자들이 깔리는 등 다친 겁니다. <br /> <br />매몰된 노동자는 8층에서 일하던 외국인 2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,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각각 29살과 30살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 노동자 4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물은 지상 9층, 지하 2층 규모로, 지난 2월 말 착공했는데요, 내년 5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,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안성시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혁용 진형욱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91705452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