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태풍 피해 10여 건…인명 사고 접수 없어 <br />동두천 교회 철탑 추락…수도권도 인명 피해 없어 <br />태풍에 놀란 수도권 시민들…"큰 피해 없어 다행"<br /><br /> <br />태풍 카눈이 내륙을 지나며 점차 약해지면서 수도권에선 우려했던 만큼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사고 없이 태풍이 지나간 상황에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눌린 것처럼 한가운데가 푹 꺼진 한옥 지붕. <br /> <br />쏟아진 나무와 기와 파편이 집안에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서울 종로구 한옥이 무너진 겁니다. <br /> <br />빈집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주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종로소방서 관계자 : 저희가 이제 상황이 종료되고 구청 인계하고 나온 뒤에 세 분이 이재민 처리됐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렇게 건물이나 가로수가 쓰러져 접수된 서울 지역 태풍 피해는 모두 10여 건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에서 태풍의 위력이 낮아진 덕분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 : 가로수 쓰러지는 이런 것들을 그때그때 다 조치하고 있습니다. 큰 상황은 없습니다. 덜렁덜렁해서 조치한 것들은 있어도….] <br /> <br />한때 강하게 분 바람에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등 아찔한 일이 빚어졌지만, 수도권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큰 피해가 없이 태풍이 지나가자 상인과 건물 관리인들은 크게 안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물에 잠길까 우려해 강남역 주변 건물도 이렇게 차단 판을 세운 모습이지만, 걱정했던 일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 돌아가는 길을 염려하던 시민들도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린 건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호진 / 서울시 행당동 : 너무 늦게 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, 걱정해서 집 나올 때도 창문 다 닫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안 와서 다행인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오늘(11일) 오전까지는 중부 지방은 태풍 영향권에 있을 거란 기상청 예보도 있는 만큼 경계를 완전히 늦춰선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최광현 진형욱 <br />영상편집;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10624536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