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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군함, 흑해 항해 팔라우 국적 상선에 경고사격 / YTN

2023-08-13 8,363 Dailymotion

러시아 군함이 흑해를 지나는 팔라우 국적 상선에 경고사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3일 성명을 통해 자국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함이 흑해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들어가는 팔라우 국적 선박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잠재적으로 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하며 이런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해당 상선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상선을 강제로 멈추도록 하기 위해 자동화기로 경고사격을 한 뒤 헬기를 동원해 상선에 오른 뒤 내부 점검 후 다시 항해를 허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상선은 목적지가 우크라이나 이스마일 항이었으며 현재 불가리아 해안을 지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줬던 흑해 곡물 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흑해와 인근 항구에서는 양국의 충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항구 마을을 공격해 항구 시설과 곡물 창고를 파괴했고, 우크라이나 역시 이에 맞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크림반도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경고 사격도 흑해 곡물 협정 종료 후 고조된 긴장 상황을 드러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역에 접근하는 모든 선박을 '잠재적 군함'으로 취급하고 검사에 불응하면 언제든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어서 해운업계와 무역업계에선 흑해에서 벌어진 긴장 상황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안전상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지난 10일 흑해 항로를 이용하던 민간 선박들을 위해 새로운 인도주의 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140018230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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