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확장억제 관련 한미일 별도 협의에 열려있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별도의 대북 확장억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"국제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불법적인 핵·미사일 개발은 고립과 체제 위기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확장억제와 관련해선 한미일 간 별도의 협의에도 열려있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한국과 미국, 미국과 일본 사이에 확장억제 관련 협의체가 각각 가동되고 있는데, 3국 차원의 별도 협의체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의제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, 한미 핵협의그룹, NCG에 일본이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이고 정책적 수준에서의 확장억제에 관한 협의는 이미 미일 간에 하고 있고 여기에 이제 한미일이 유사한 수준의 협의를 앞으로 해나갈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3국의 방어 훈련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,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선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수출통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"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"며 "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