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당국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증권 범죄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는 3분기에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테마주 중심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따른 시장 교란 행위도 엄정히 단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을 무려 두 차례나 강타했던 무더기 하한가 사태. <br /> <br />[라덕연 / 투자업체 대표(지난 4월) : 시총이 1조예요, 1조짜리 종목을 제가 하루에 7%, 10% 올릴 힘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강기혁 / 주식투자 커뮤니티 운영자(지난 6월) : 적정 주가에서 그 사람들이 팔 수 있고 살 수 있게 빨리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 역할이지.] <br /> <br />투자자들은 막심한 손해를 봤고,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도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형진 / 투자 피해자 변호인(지난 5월) : 이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니고 가치 투자를 빙자한 폰지사기라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갈수록 고도화되는 증권 범죄를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오는 3분기 '불공정거래 대응체계' 개편 방안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주가조작 등으로 부당하게 얻은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 법령에 대한 입법 예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: 점점 불공정 거래나 주가조작이 고도화되고 지능화하기 때문에 기존 체계로는 어렵습니다. 전반적으로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또, 최근 이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까지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투자 방식이 기업의 가치나 실적이 아닌 기대감에 의존하기 때문에 도리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철호 / 서울 이문동 : 솔직한 심정은 벌써 나도 모르게 거기를 검색하고 또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. 제가 몰랐던 정보들이나 이런 걸 보게 되면 저 같은 경우는 더 사고 싶어지죠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공시를 강화하고, <br /> <br />증권사의 신용 융자 공급이 적정한지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시장교란행위가 있는지 단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또, 불법 공매도 강력 제재와 제도 개선 노력은 이어가되 공매도 전면 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180029518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