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했다며 폭동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파이잘라바드 지역에 사는 일부 무슬림이 가톨릭 신자인 라자 아미르와 친구들이 쿠란이 적힌 종이를 땅에 던지고 모욕적인 글을 썼다고 주장하면서 폭력 행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노한 무슬림들이 성당과 가톨릭 신자 집을 공격하며 가재도구를 불태웠으며, 일부 개신교 교회도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피신했고,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경찰이 개입해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며 폭도 해산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군 병력도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밤새워 수색에 나서 용의자 129명을 체포하고 상황은 하루 만에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폭도를 피해 달아난 아미르도 찾아서 실제로 쿠란을 모독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 2억5천만 명인 파키스탄에서는 96%가 무슬림이며, 힌두교 신도는 2.1%, 개신교·가톨릭 신도는 1.2%입니다. <br /> <br />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교적 자유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에 대한 파키스탄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172320205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