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여야는 다음 주로 예정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조속한 임명을 강조했지만, 야당은 부적격 인사임이 드러났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, 청문 보고서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야는 어제 14시간에 걸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, <br /> <br />적격 여부를 두고 여야 이견이 팽팽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의혹은 알맹이가 없었고, 언론 장악 의혹도 인신공격성 의혹 제기로만 채워졌다며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이 검증된 만큼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. 그것이 기울어진 방송·통신 환경을 정상화하고, 언론의 공영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더불어민주당은 자녀 학폭 의혹, 언론 장악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한 부적격자라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언론 자유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자격 미달 이동관 후보는 당장 사퇴하십시오. 언론의 권력 감시가 아닌, 권력이 언론을 감시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은 결국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 국세청 등 이 후보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을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모레(21일)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,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적격이냐 부적격이냐, 또는 두 가지 의견을 병기해 채택할 것이냐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<br /> <br />결국, 보고서 채택 불발에 이은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, 그리고 진통 끝 임명 강행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청문회, 언론장악 의혹이 최대 쟁점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최대 쟁점은 역시 언론·방송 장악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YTN과 MBC의 언론인 해고 사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이 국정원 문건 등에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191406050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