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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격 무기' 된 너클...국내에선 몇천 원에 누구나 구매 / YTN

2023-08-21 90 Dailymotion

신림동 살인사건 피의자 30살 최 모 씨는 금속재질 '너클'을 사용해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선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너클과 같은 호신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한 지 이틀 만에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30살 최 모 씨가 금속으로 된 둔기, '너클'을 범행에 사용한 게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'너클'을 검색해 봤더니, 판매 사이트가 줄줄이 뜹니다. <br /> <br />한 개에 몇천 원부터 몇만 원에 팔리는데, 구매 버튼을 누르면 곧장 결제창으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구매자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어서,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너클을 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은 총포나 도검, 분사기, 전자충격기 등을 소지할 때만 경찰 허가를 받도록 규정할 뿐, 너클과 관련해서는 따로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손쉽게 살 수 있는 호신용 너클이 흉기로 둔갑하는 것도 한순간인 만큼,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판매자들 사이에서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안민석 / 호신용품 업체 대표 : (너클은) 공격용이거든요, 사실. 방어용이 아니에요. 너클은 치명상을 입을 수 있거든요, 맞으면. 판매를 못 하게끔 할 수 있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실제로 영국이나 캐나다 등에서는 금속 너클을 무기로 규정해서, 아예 지닐 수 없게 합니다. <br /> <br />금속 너클 소지는 미국 대다수 주에서도 엄격히 규제됩니다. <br /> <br />전체 50개 주 가운데 너클 소지 자체가 불법인 곳이 22곳, 허가 없이 갖고 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곳도 17곳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한국 경찰도 정당한 이유 없이 너클을 휴대하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삼단봉 등 다른 호신용품들 역시 살상무기로 악용될 수 있어서, 판매 가능한 호신용품을 다시 정리하고, 소지 요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재현 <br />그래픽 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11656113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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