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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막걸리·샴페인' 외교...172년 전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! / YTN

2023-08-22 1 Dailymotion

1851년 5월, 한국-프랑스 첫 만남…외교사 재조명 <br />'옹기 술병’…172년 전 한국-프랑스 교류 산물 <br />나주에서 한·불 포럼 개최…"문화 교류의 장"<br /><br /> <br />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은 1866년 '병인양요' 때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보다 15년 빠른 1851년에 두 나라의 만남이 전남 나주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좌초한 배의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프랑스 외교관이 조선을 처음으로 찾은 건데요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가 양국의 첫 만남을 기리는 자리를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851년 5월, 프랑스 영사와 나주 목사가 막걸리와 샴페인으로 만찬을 즐긴 나주목 관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신안 비금도에서 프랑스 고래잡이 어선이 좌초했는데, 선원 20여 명을 구출하기 위해 프랑스 영사가 조선을 처음으로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무사한 선원들을 본 프랑스 영사는 잘 돌봐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, 옹기로 만들어진 조선의 술병 3개를 선물로 받아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172년이 흐른 올해, 프랑스 파리에서 양 국가의 첫 외교적 만남을 기념하는 행사 이후 이곳 나주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학술 포럼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양 국가의 첫 만남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로 알려진 것과 달리 15년이나 앞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한 대학교수가 도자기 박물관에 보관된 '옹기 주병'을 발견한 뒤 오랜 연구 끝에 밝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엠마뉘엘 후 / 파리 시테대학교 교수 : 평소에 한불 초기 관계 생각한다면 주로 갈등이나 충돌로 생각하잖아요. 이거는 첫 만남에 다른 일환이잖아요. 우리 양국 사이에. 그래서 아주 깊은 인상이었고 그리고 또 하나는 '몽티니' 영사가 조선으로 간 첫 서양 외교관입니다.] <br /> <br />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올해부터 첫 만남이 이뤄진 5월 2일을 한불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날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주시는 이번 포럼이 문화 교류와 함께 프랑스에 지역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병태 / 전남 나주시장 : 이런 계기를 통해서 우리 K-Food를 홍보하고, 당시에도 우리 나주 배가 안주로 쓰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. 그래서 우리 나주가 가지고 있는 특산물을 문화와 함께 이렇게 프랑스에 소개하고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….] <br /> <br />2026년 한·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, 양국은 첫 만남의 계기가 된 비금도 표류 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규명하고, 교류 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221232148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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