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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킬러문항' 팔아 5년간 5억...교사 297명 학원 돈 받았다 / YTN

2023-08-22 570 Dailymotion

사교육업체에서 돈을 받고 문제를 판 교사 297명이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5년 동안 무려 4억8천만 원을 벌어들인 교사도 있었는데, 대부분 수도권 대형 입시 학원에 문제를 팔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처벌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교사들이 학원에 문제를 팔기도 한다는 소문이 있긴 했습니다만, 자진 신고만 받은 건데도 297명이면 실태가 심각한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달, 교육부가 자진신고 기간 운영 방침을 밝혔을 때만 해도 신고한다고 처벌을 완화해 주는 것도 아닌데 얼마나 많이 신고하겠느냐는 회의론마저 나왔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,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297명이 학원에서 돈을 받고 문제를 팔거나 교재를 만들었다고 신고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교사들로 대형 입시학원이나 유명 강사와 계약하고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팔거나 <br /> <br />교재 제작에 참여했고, 심지어 강의나 컨설팅을 해주고 돈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체 교원이 40만 명이 넘는 걸 고려하면 297명은 소수의 일탈로 보인다면서도, 수억 원씩 받았다는 교원이 적지 않은 점은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고 신고액이 4억8천만 원이 넘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297명 가운데 5천만 원 넘게 받은 교사가 45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중 억대도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경기도 지역 한 사립고 수학 교사는 5년간 7개 대형 학원 모의고사 출제에 참여해 4억 8,526만 원을 받았고 <br /> <br />서울의 사립고 화학 교사는 대형 학원 2곳에 모의고사 문제를 팔아 3억 8,240만 원, 역시 서울의 공립고 지리교사는 5개 학원에 문제를 팔아 4년 11개월, 거의 5년이죠. <br /> <br />이 기간 3억 55만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이렇게 고액을 받은 이들을 포함해서, 자진 신고한 교원 297명 가운데 188명이 영리 행위 겸직 허가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신고를 받은 거라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영리행위 겸직 허가도 받지 않고 거액을 챙겼다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구체적으로 보면, 5년간 영리 행위 겸직 신고를 아예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교원이 188명이고, <br /> <br />어떤 건 신고하고 어떤 건 안 한 교원들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마디로, 그간 영리 행위 겸직 신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21314113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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