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로 수산물 판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값이 폭락했는데요, <br /> <br />어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협과 자치단체가 대대적인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일본 후쿠시마 해역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 180배의 세슘이 검출된 뒤 국내 우럭 판매는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길동 / 전남 수협 조합장 협의회장 : (우럭이) 6천 톤 가까이 지금 남아있는데 수협에서는 큰 고민입니다, 이것(재고) 때문에…. 이것을 반 건조해서 팔 수도 없는 것이고, 너무 양이 많아서….] <br /> <br />'청정 바다 수도' 전남 완도의 특산품 전복의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,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수협과 전라남도가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도청 로비에 김과 미역, 다시마, 멸치 등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수산물의 홍보와 판매장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먹기 쉽게 만들어진 전복 요리 키트 등이 입맛을 돋웁니다. <br /> <br />[서광재 / 전남 완도 금일수협 조합장 : 그 맑은 바다에서 자란 영양 좋은 다시마와 미역을 먹여 키운 여름철 보양식 재료가 바로 전복입니다. 완도 전복 어가 돕기 프로젝트로 완도 금일수협에서 손질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 들여 만들었습니다. 착한 소비로 완도 전복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.] <br /> <br />유명 셰프의 전복 스테이크 요리 강습과 시식회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남도는 인터넷 쇼핑몰 '남도장터'와 박람회 등 온·오프라인 판매와 직거래 장터 활성화로 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 상자의 단일화와 산 전복의 유통을 위한 컨테이너 확보 등에는 모두 50억 원이 지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록 / 전라남도지사 : 청정한 해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. 그러기 때문에 우리 전라남도 청정 바다에서 나는 전복과 우럭을 비롯해 양식 수산물을 우리 국민께서 더 많이 애용해 주시고 특히 추석 명절 때 많이 아껴주시고 애용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전라남도의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의 59%인 천8백65톤, <br /> <br />전라남도는 대형 외식업체와 연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아마존 등을 통해 외국 수출에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230205166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