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한가운데, 도쿄 전력과 내일 오후 1시에 방류 개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민들과 인접국의 반발이 거세 일본 정부는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쿄전력이 막바지 방류 준비 작업을 하고 있을 텐데요, 내일 방류 시각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전력은 어제 오염수 해양 방류 시점이 결정된 이후 곧바로 방류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이르면 내일 오후 1시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도쿄전력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류 시각은 내일 오전까지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도쿄전력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오염수 1톤을 희석 설비로 보내 바닷물 천2백 톤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이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리터 당 1,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일 기상 상황에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류가 시작되면 우선 17일 동안 오염수 7,800톤을 바다에 흘려보냅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460톤씩 방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원전 폐로가 완료되는 시점이 2051년 인만큼, 이때까지 방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후쿠시마 현지 어민들 반발이 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해양 방류 후 바닷속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산청은 오염수를 배출하는 해저터널의 방출구로 부터 4~5km 반경에 있는 어패류들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해 이틀 이내로 공표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가 인체나 주변 수산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주장을 이어간 건데요, <br /> <br />특히 중국과 우리나라 등의 삼중수소 배출량을 그래픽 등을 통해 설명하면서 일본이 훨씬 양이 적다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문 피해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배상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231556220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