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림동 성폭행·살인범 30살 최윤종…머그샷 공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범인은 30살 최윤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범죄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"며 오늘(23일) 최씨 신상과 머그샷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살해 고의성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림동 등산로 성폭행범은 1993년생, 올해 30살 최윤종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"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"며 이름과 얼굴, 나이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고,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숨지게 한 점"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"범행의 증거가 충분하고, 잇단 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도 고려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신림역과 서현역 흉기난동범들과 달리 최씨가 동의함에 따라 최근 모습을 담은 머그샷도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1년 사귀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등산로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씨.<br /><br />앞서 살해 의도는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(사전에 너클 꼈던 것에 살해 의도 있었나요?)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보인다는 부검 잠정 소견이 나오면서, 고의로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범행도구인 너클을 미리 구입하고, 성폭행이나 살인, 살인 예고글 관련 기사도 찾아본 것으로 드러나면서 계획범죄 정황도 짙어진 상황.<br /><br />경찰은 구속된 최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이번 주 금요일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