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예정대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자, 우리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 중요한 건 일본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거라면서 일본을 향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일본의 방류 소식 직후에 한덕수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네요, 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이 예정대로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자, 곧바로 30분 뒤에 한덕수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지, 타격이 불가피한 수산업계엔 어떤 지원을 할지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는 방류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중요한 건 일본이 약속한 대로 과학적 기준에 따라 방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를 향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우리 정부는 오늘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 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, 또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이어, 정부는 IAEA와 일본 정부와 협상을 통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구축했다며 세부 내용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2주일에 한 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에 있는 IAEA 사무소에 파견해 안전 기준을 지키는지,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전문가가 현지에 머무르지 않는 동안엔 일본 측이 방류와 관련된 데이터를 1시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매일 최신정보를 받고 정기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핫라인도 구축했는데, 한국과 IAEA 양측의 정보공유 전담관이 지정돼 오늘부터 소통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한 총리는 이런 정보공유 메커니즘은 앞으로 우리 정부가 입체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와 별개로 독자적인 해양 감시 체계도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해역 주변뿐만 아니라 일본 공해 상에 8곳을 현재 감시하고 있고, 태평양 도서국 인근 해역 10개 정점에 대한 감시 체계도 내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염수가 태평양을 한 바퀴 돌아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때문에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241605165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