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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통령님, 잠이 안 와요" 오염수 걱정한 10살 초등생의 편지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08-24 7,405 Dailymotion

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10살 초등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편지를 써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방송된 MBC라디오 '신장식의 뉴스하이킥'은 이율하(10)양의 아버지가 보낸 이양의 편지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양의 아버지는 "얼마 전 딸아이와 일본 오염수 방류에 관한 뉴스를 같이 보게 되었는데 오염수가 무엇인지 물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해 줬다"며 "딸은 어느 때보다 표정이 심각하고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. 밥을 먹다가도 '우리 소금 이제 못 먹어? 생선, 미역, 조개 다 어떡해? 바다에 사는 고래, 물개, 돌고래가 아프면 어떡해?' 등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"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지에서 이양은 자신을 '해물과 시원한 계곡을 좋아하고 바다도 정말 좋아하는 아이'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양은 "대통령님이 (오염수 방류를) 허락 안 하셨을 줄 알았다. 그런데 허락하셨다"면서 "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"인간, 아니 생물체에게는 환경과 생태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"면서 "그런데 환경이 이렇게 안 좋아졌는데 다음 아이들 세대는 어떡하냐. 전 그 생각에 매일 밤 잠이 별로 오지 않는다"고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양은 "제가 어른이 되면 고래를 사진으로만 볼지도 모른다"면서 "세상이 이렇게 편해진 건 우리가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. 우리가 만들었으니 환경도 우리가 책임져야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양은 "바다는 전 세계 공공장소이고 함께 쓰는 것"이라면서 "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를 만들자. 윤석열 대통령님이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,200t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11년 3월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t의 2.3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제작 : 이선<br /><br />YTN 최가영 (weeping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41613292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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