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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의경 부활' 경찰 반색…"임시 방편" 지적도

2023-08-24 0 Dailymotion

'의경 부활' 경찰 반색…"임시 방편" 지적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'흉악범죄'에 대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의무경찰 재도입 카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력만으로는 부족한 치안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지만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<br /> "신속대응팀 경력 인원으로 3,500명 정도, 기존의 방범순찰대에 가까운 그런 인력으로 대략 4,000명 정도 하면 7,500~8,000명 정도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용을"<br /><br />정부가 의무경찰 제도 부활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내년 상반기 중 다시 의경을 뽑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계획대로 될 경우 지난 2021년 6월 마지막 의경 선발 이후 약 3년 만에 의경 입대가 살아나게 됩니다.<br /><br />군 입대를 고민해야 하는 청년들에겐 선택지가 늘어나는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이제 좀 편하다는 인식이 좀 있으니까 지원을 하는 것 같은데, 솔직히 저희 같은 20대 남자애들 입장에서는 좋아할 것 같기는 한데…"<br /><br /> "아무래도 다시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조금 필요하니까 말이 나오는…근무 환경도 육군이나 다른 군에 비해 좋다고 생각해서"<br /><br />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 인력이 총동원돼 치안 활동에 나서고는 있지만 치안 공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일선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 의경 부활은 경찰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업무 부담이 상당했는데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"라며 "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흉악 사건이 우려되는 현장에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청년들을 배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군 입대 자원도 부족한데 군 병력을 더 줄이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병사들 수도 부족하고 간부들 수도 요즘 미달이라고 그러는데 의경으로 자원을 추가적으로 빠지는 게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…"<br /><br />부족한 치안 인력을 의경 투입으로 메우기 보다 현장 재배치 등 효율적 인력 운용을 먼저 고민해야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의경 #부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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