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한 결과,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성 환매와 수천억 원 규모의 횡령 등을 추가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'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' 결과,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, 펀드 자금 횡령과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펀드 자금이 투자된 회사들에서 횡령·배임 등 부정한 자금 유용도 추가로 발견돼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별로 보면 라임 사태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고유 자금을 이용해 다선 국회의원 등에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특혜성 환매를 받은 다선 국회의원과 관련해 어느 당, 누구의 문제인지 실명을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금감원은 라임 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 대해 2천억 원 규모의 횡령 혐의를 추가로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서는 횡령과 부정거래 행위 등이 추가로 발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(SPC)에서도 수십억 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된 데 이어 옵티머스 전 임원들의 펀드 운용 비리 등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디스커버리 펀드에서는 펀드 돌려막기, 임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취득 등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와 관련해 사회적 관심도가 큰 점을 고려해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해 제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, 수사 통보 사항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조해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운용사의 위법 행위 등 새로운 사실관계가 확인된 만큼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 조정도 실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250129124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