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 전동화 가속…초고급차·슈퍼카도 속속 합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연기관차에 집중하던 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며, 세계적인 전동화 흐름을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선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도 기존의 일반 모델과 고가 프리미엄 모델로 양극화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급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 벤츠 중에서도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가 내놓은 첫 전기차입니다.<br /><br />주구매층 수요에 맞춰 넓은 공간은 물론, 뒷좌석엔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판매는 내년부터인데, 벤츠 브랜드의 기존 전기 SUV 가격을 고려하면 2억원은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그간 내연기관차에 집중하던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벤츠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탈탄소화할 거고, 전동화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굉장히 빠르게 이어갈 겁니다."<br /><br />최고급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차를 선보인 롤스로이스는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는데, 출고가는 6억원을 훌쩍 넘습니다.<br /><br />또, 페라리는 2025년, 벤틀리는 2026년, 람보르기니는 2028년에 각각 첫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으로, 여타 대중 브랜드들에 비해 전동화 속도는 늦습니다.<br /><br /> "프리미엄 브랜드 같은 경우는 고급 모델이고 배기량도 크고 가격도 높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흐름을 약간 늦게 하는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. 시장의 반응도 보면서…"<br /><br />전기차 시장이 안정화된 다음 본격적인 진출을 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, 향후 전기차 시장은 현 내연기관차 시장처럼,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일반 모델과 억대 모델 위주 프리미엄 차량으로 양극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전기차 #벤츠 #마이바흐 #롤스로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