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나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주변 바닷물에 대한 일본 환경성의 첫 조사 결과가 오늘 오전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최영주 기자! <br /> <br />당초 오늘 오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, 일본 환경성의 원전 오염수 바닷물 조사 결과가 오늘 오전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환경성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주변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,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환경성이 방류 다음 날인 지난 2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40㎞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리터당 7∼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환경성은 "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를 밑돌아 인간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세슘137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도 조사했지만,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환경성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오늘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, 앞으로 11개 지점에서 주 1회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환경성과 별도로 진행된 오염수 방류 후 첫 물고기 조사 결과도 어제 오후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수산청의 첫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수산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전날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산청은 방류 이튿날인 그제 오전, 원전으로부터 5㎞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1마리씩 잡았는데요. <br /> <br />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㎏당 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'검출되지 않음'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산청은 앞으로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한 뒤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도 또 다른 광어와 성대를 잡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도쿄전력도 독자적으로 해수를 조사하고 있는데요, 방류 이튿날 조사 결과가 어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271356204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