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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로운 들판 아래 숨겨진 세계 최대 탄소실험실 / YTN

2023-08-27 947 Dailymotion

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CCS 기술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은 CCS 기술의 효용성과 상업화 가능성에 대해 3회에 걸쳐 전해드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첫 순서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땅에 묻어 안전하게 보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저장소를 양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주 멜버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인 오트웨이 국제 CCS 실증센터. <br /> <br />드넓은 초원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떼가 보이지만, 땅속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저장소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오트웨이 실증센터에서는 현재 이산화탄소 주입정이 3개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프를 따라 이산화탄소가 이동하면 이 주입정을 타고 지하 1천5백m 아래 땅속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CCS 기술은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땅속에 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매장된 탄소량은 9만5천 톤, 자동차 2만3천여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맞먹습니다. <br /> <br />땅속으로 들어간 이산화탄소는 고갈된 가스전이나 대염수층에 들어가 물과 섞여 탄산칼슘으로 영구 저장되는데, 그 위로 두껍고 단단한 덮개암층이 코르크 마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폴 바라클로그 / 호주 CO2CRC 최고운영책임자 :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기 위한 이 지층은 매우 안정적이며 수백만 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. 이것이 우리가 처음부터 저장소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.] <br /> <br />실증센터에서는 주입 후 이산화탄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,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입 기술을 개발해 실험하고 있는데, 우리나라와는 2008년부터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찬 /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: 대륙붕의 CO2를 저장할 때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지, 안전하고 저비용의 신뢰성 높은 모니터링 기술 개발,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(호주와)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석연료 사용을 단번에 중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, 저장하는 CCS 기술이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8280226281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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