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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 "최원종, 심신미약 아냐"...피해자 유족 "혜빈이 기억돼야" / YTN

2023-08-29 68 Dailymotion

14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당시 최원종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20일 넘게 연명 치료 끝에 눈을 감은 고 김혜빈 씨 유족들은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기억해 달라며 외동딸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편지를 받아 읽어야 할 친구는 결국 환하게 웃는 영정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발 깨어나 달라는 간절한 바람도 전해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성남시 분당구 흉기 난동범 최원종의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김혜빈 씨가 한 달 가까운 연명 치료 끝에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빈 씨 사촌 언니 : 뇌사가 사실 사망이라고 하잖아요, 그래도 정말 세상에 기적이 한 번 있다면 그게 혜빈이기를 바라면서 치료받고 있는 중이다 하면서 가족들끼리 많이 견디려고 노력 많이 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누구보다 재밌게, 또 열심히 생활하던 20살 새내기 대학생 김혜빈 씨. <br /> <br />부모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주목받고 기억돼야 한다는 마음으로, 외동딸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최원종이 무기징역을 선고받더라도 가석방으로 나오면 그만 아니냐며 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또, 피해자 지원과 체계가 부족한 점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치료비 지급을 보증하기까지 절차가 너무나 복잡했고, 매달 백만 원씩 지원되는 생계비도 온 가족이 병간호에 매달린 상황에선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혜빈 씨 사촌 언니 : 이상했어요. TV를 틀면 지원을 다 해줄 것처럼 얘기하는데 저희는 담당자님께서 제대로 한 번 얘기를 전해주신 적이 없어서 원무과 직원들한테 일 처리 어떻게 됐는지 듣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원종을 재판에 넘기며, 고립된 생활 끝에 망상이 심해지며 범행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원종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최원종이 범행 전 인터넷에 심신미약을 검색했고, 상당한 학업능력이나 프로그래밍 능력을 가졌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송정은 /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2부장 : 범행 전에 심신미약, 감경 등을 인터넷 검색하면서 범행 후에 감형을 의도한 점 등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최원종은 범행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91820236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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