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천공, 관저이전 개입 의혹 사실 아냐" 결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.<br /><br />천공 개입설을 제기해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 6명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다'는 내용을 자신의 책에 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.<br /><br />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'천공이 다녀갔다'고 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렇게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지난해 12월부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'사실 무근'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.<br /><br />CCTV 등 자료와 다수의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,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번주 안에 부 전 대변인과 김 전 의원 등 6명의 피고발인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방송인 김어준씨와 언론사 기자 1명은 불송치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천공 수사는 끝났지만 '관저 개입 의혹'과 관련한 수사는 또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풍수지리가 백재권씨가 관저 후보지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, 부 전 대변인이 백씨를 군사기밀보호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겁니다.<br /><br /> "'백재권 교수에 대해서 소환 계획이 없느냐'라는 항의성 질문을 던졌는데 고발된 건에 대해서만 수사한다길래 그럼 저희가 고발을…"<br /><br />민간인인 백씨가 군 시설에 어떻게 들어간 건지, 자문료는 받은 것인지 등이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