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지난 29일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하면서 훈련 목표는 남반부 전 영토 점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 어젯밤(30일)엔 전술핵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이 우리에 대한 군사 공격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대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전군지휘훈련의 훈련 목표를 우리나라 점령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.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북한은 지난 29일부터 '을지 자유의 방패' UFS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번 훈련의 목표는 남반부 전 영토 점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시찰했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훈련 목표에 대해선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사실상 우리나라를 점령하는 계획을 포함한 훈련에 돌입한 건데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고 공식 매체를 통해 보도까지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 발생 시 시간별,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 기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 잠재력과 적군의 전쟁지휘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켜 적의 전쟁 수행 의지를 마비시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지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작전 초기에 우리 군 지휘부가 있는 계룡대를 타격한 뒤 핵심 군사지휘 거점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격할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또 미국과 '대한민국'을 언급해 막말 비난한 뒤 이들의 분주한 군사적 움직임과 확대된 군사연습은 반공화국 침략 기도의 여지 없는 폭로라며 철저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통일부는 연례적, 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연습을 구실로 우리에 대한 군사 공격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군사적 위협과 도발에 집착할수록 공고한 한미일의 압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311156023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