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총선 앞' 정기국회 첫날부터 신경전…'이재명 단식' 공방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기국회 첫날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도 팽팽한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윤희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국회는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 기한 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,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늦어도 이번달 중에 매듭 지을 것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는 상대 정당을 향한 경고 메시지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여야 원내사령탑의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민주당이 단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라는 이유만으로 국가개혁법안들을 반대하고 나선다면 다음 총선 때 무리한 국정 발목잡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."<br /><br /> "민주당은 이 정권에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워 회복하겠습니다.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회복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민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점을 두고 여야 공방도 치열하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폭거 때문에 무기한 단식이 불가피했다고 재차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최고위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, 이런 말씀들이 많았습니다.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.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조금이라도 국정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서도 이 대표의 단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지만, 당장의 평가에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이 "방탄 단식"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사법처리와 체포동의안 내분을 막기 위한 방탄용 단식이란 이유인데요,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은 방탄 단식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사퇴일 것입니다. 이 대표는 곡기를 끊을게 아니라 정치를 그만둬야 할 사람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이 대표는 단식 중에도 다음주 월요일(4일) 오전 검찰에 출석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검찰이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자,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"왜 그날만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"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정기국회 #개막 #선거제 #이재명 #단식 #공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