늦반딧불이 짝짓기철을 맞아 전북 무주에서 '반딧불축제'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메인 행사는 밤에 진행되지만, 낮에도 볼거리가 많아 주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옷을 입고 모여든 마을 주민들이 솟대 세우기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엔 풍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월 대보름에 하던 일. <br /> <br />이제는 관람객 안전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축제의 서막을 여는 볼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"어기영차 솟대로구나!" <br /> <br />반딧불이가 핵심인 축제라 낮에는 무얼 할까 싶지만, 이런 전통놀이를 비롯해 각종 체험시설과 놀이시설, 또 그림동화 전시회 등 갖가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. <br /> <br />지역특산물과 무주군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을거리도 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최근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을 잡는 데 특별히 신경 썼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세진 / 충북 청주시 오창읍 : 굉장히 저렴하더라고요. 짜장면 한 그릇에 5천 원, 탕수육 8천 원이고 이렇거든요. 전혀 바가지 물가는 못 느꼈어요.] <br /> <br />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날이 깜깜해진 밤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서식지로 찾아가 자연에 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탐사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환경 보호를 위해 예약제로 진행되는 만큼, 무주군은 낮에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체험관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짝짓기철 반딧불이가 내는 사랑의 신호를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서하 / 충북 청주시 남일면 : 반딧불이가 빛나는 부분이 동그랄 줄 알았는데 줄처럼 돼 있어서 그것도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.] <br /> <br />한지와 숯, 소금으로 만들어내는 일종의 전통불꽃놀이, 무주 안성면 낙화놀이는 밤하늘을 수놓습니다. <br /> <br />[황인홍 / 전북 무주군수 : 많이들 오셔서 무주 반딧불축제가 선사하는 반딧불이의 신비와 아름다운 빛, 그리고 흥과 끼와 재미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올해로 27번째인 무주 반딧불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아흐레 동안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022230153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