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미 한류 인기의 거점인 브라질에서 '한국 문화의 날' 축제가 열려, 많은 인파와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역을 한층 넓힌 한류를 체감하고 한인 이민 60년 역사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한 리포터가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흥겨운 음악 소리와 함께 K-팝 커버댄스팀의 열정 넘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신나는 무대를 즐기는 데에는 국적도 나이도 상관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식 홍보 부스 40여 곳이 늘어선 거리. <br /> <br />떡볶이와 불고기, 한국식 핫도그 등을 맛보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. <br /> <br />'초대형 비빔밥'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본 뒤 먹는 비빔밥은 더욱 꿀맛. <br /> <br />[프리실라 / 브라질 상파울루 : 비빔밥을 오늘 처음 먹어 보는 데 정말 좋아요. 매료됐습니다. 고추장 맛 말고도 채소가 듬뿍 들어서 건강한 맛이 납니다.] <br /> <br />올해로 16회를 맞은 브라질 '한국 문화의 날' 축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금 한국문화의 날 축제가 열리는 티라덴티스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 4만여 브라질 한인 동포들이 준비한 이 축제에 브라질 현지인 7만여 명이 몰리며 한국문화를 즐기고 맛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-팝으로 시작해 이제는 음식과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퍼진 브라질의 한류. <br /> <br />이처럼 높아진 한류 인기에, 한인 이민자들이 시작한 '한국 문화의 날' 축제도 이제 상파울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를 보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헤지나 (엄마) 미렐라 파도바니 (딸) / 브라질 캄피나스 : 캄피나스에서 왔습니다. 상파울루에서 100km 떨어진 곳이요. SNS로 이 축제 홍보가 올라온 것을 보자마자 달려왔어요.] <br /> <br />특히 이번 축제에는, 올해로 60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를 되짚어보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순 / 브라질 상파울루 : 52년 동안 브라질에서 살았는데 우리가 대한민국을 잊지 않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게 얼마나 우리 한국 사람이 대단한지 몰라요. 아이들도 하는 것 보면 얼마나 (대단한지) 가슴이 뭉클합니다.] <br /> <br />[이문희 / 행사 총연출 : 올해는 저희가 브라질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아름다운 문화를 더 브라질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것 같고 소통을 하는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….] <br /> <br />동포들은 축제 흥행 못지않게, 상파울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수한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30634513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