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런던협약’, 쓰레기·폐기물 해양오염 방지 협약 <br />1996년 강화된 ’런던의정서’ 채택…다음 달 총회 <br />日, "방류 터널 해양구조물 아닌 육지 시설" 주장 <br />이재명 친서 "터널, 해양 구조물…런던협약 위반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해양 쓰레기 투기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 당사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담은 이재명 대표 명의 친서를 보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전 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민주당만 오염수 문제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,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, 여야 입장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런던협약은 바다에 쓰레기나 폐기물, 기타 물질을 버림으로써 발생하는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협약입니다. <br /> <br />선진공업국들이 막대한 양의 폐기물을 투기해 해양 오염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72년, 80여 개 국가가 체결을 했는데, 방사능 물질 투기 문제도 심각해져 1996년 보다 강화된 런던의정서가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협약 당사국들의 총회가 국제해사기구, IMO 주관으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데 4일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런던의정서가 선박이나 배, 해양구조물을 통한 투기를 규제하지만, 오염수를 방류하는 1㎞ 해양 터널은 해양구조물이 아니라 육지 시설이라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,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이 같은 일본 주장에 맞서, 당사국들에 이재명 대표 이름으로 친서를 보내기 위해 준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보더라도 육지에서 긴 터널을 바다까지 뚫어 방류하는 것은 해양 구조물인 데다, 런던협약의 기본 취지를 따져봤을 때 위반이 분명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이 대표는 친서를 발송하는 기자회견을 여는데, 어제는 시민사회와 대국민 규탄대회를 열었고 내일은 오염수 관련 국제공동회의도 앞두고 있어 연일 '강공'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민주당 움직임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전 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민주당만 오염수 문제를 정쟁화하고 있다면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문제의 실체는 국민이 이미 너무 잘 안다면서, 제1야당 대표가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하고 반일 선동으로 사회적 갈등만 유발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031012294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